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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독백] 세자매 마샤 독백

방학이좋더라 2019. 12. 3. 08:37

안녕하세요
오늘은 안톱체홉의 세자매에서
마샤의 독백을 가져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독백을 하는 만큼
유명한데요
모두들 이 독백 잘 소화내고 대박나세요!


<세자매 마샤>
난 참회하고 싶어. 괴로워 견딜 수가 없어. 나는 지금 이 자리의 두 사람 앞에서 참회를 하면,
더 이상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않겠어... 얘기할게, 들어 봐. (조용히) 이것은 나만이 알고 있는 비밀이지만 언니와 이리나도 알아 둘 필요가 있어... 나는 잠자코만 있을 수가 없어...(사이) 난 사랑하고 있어... 사랑하고 있어... 그 사람을 사랑하고 있어... 이제 방금 보았던 그 사람을 말야.. 이젠 감출 필요도 없겠지... 바로, 베르쉬이닌을 사랑하고 있단 말야...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머리를 쥐어 잡는다)처음에는 그이가 이상하게만 보였지만, 차츰 불쌍한 생각이 들고...결국은 사랑하게 되었어... 참, 올랴 언니는 참 바보야. 사랑한다는 건 곧 내 운명이야, 다시 말해서 그건 내 숙명이란 말야... 그이도 역시 날 사랑하고 있어... 이건 물론 끔직한 일이야, 그렇지? 좋은 일은 아니지?(이리나의 손을 잡고 끌어당긴다) 오, 이리나... 우리는 어떻게 한평생을 엮어 나갈 건지, 어떤 운명이 우리에게 다가올 것인지? 소설을 읽을 때면 그것이 모두 진부하고 모두 아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막상 자기자신이 사랑에 빠지고 보면 누구나 아무것도 모르게 되는 거야. 자기 일은 스스로가 해결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확연히 알게 돼... 이젠 참회는 끝났으니, 잠자코 침묵을 지켜야겠지... 고골리의 미치광이처럼... 침묵을 지키겠어... 침묵을...



체호프 희곡 전집,...
안톤체홉 전접 구매링크는 여깄습니다!

예전에 학원 다닐때 이 독백 잘하는 누나가 있었는데 그때 진짜 잘해서 기억이 남았어요
여러분들도 누군가에게 기억에 남는 연기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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