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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남자독백]첼로와 케찹 남자 독백대사

방학이좋더라 2019. 9. 3. 16:30

오늘의 독백은
첼로와 케찹의 남자 독백입니다
이 남자는 사고로인해 손을 제대로 쓸수가 없게되어
첼리스트의 꿈을 버려야했는데요
극의 상황이 극에 다라면서 남자의 감정이 폭팔하는 장면입니다




남자 : 첼리스트에게 제일 치명적인게 뭔지 알아? 손가락 부상. 손이 마비를 일으키거나 왼손가락 하나만 잘려 나가도 현을 잡을 수가 없어지지. (남자가 꿈꾸듯이 자신의 손을 들여다 본다) 주변이 온통 피바다야. 차안에서 사람들이 엉금엉금 기어나오고 안전 벨트에 묶인 채 거꾸로 매달린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고.... 이상해. 빗물에 피가 씻겨져 나갈 법도 한데.... 주변이 온통 피바다야. 첼로가.... 첼로가 저기 있는데 손이 안 닿아. ...손이 안 움직여. 일상 생활은 멀쩡하게 해내는데.... 첼리스트로선 무용지물이 되는 거야.... 다리도 안 부러지고 팔도 안 잘렸는데 그냥 바보 건달이 되는 거야.... 갑자기 길을 잃은 미아처럼 공황에 빠진 것처럼 허망하고 공포스러워서 자신을 해치기라도 하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어지지. 손가락을 돌로 짓이기고 싶어 질 정도로.... 아니야.... 망치로 내려 쳤던가? (남자, 왼손을 주무른다)
케찹 싫다니깐 왜 똑같은 말을 반복하게 만들어




개인적으로 이 책을 재밌게 읽어서
이 대사를 할때 재밌었던 것 같아요
모두들 성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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