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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백

[남자독백] 바냐아저씨 바냐 독백대사

방학이좋더라 2019. 9. 7. 10:30



오늘은 바냐아저씨의 바냐아저씨의 독백을 가져왔습니다

(바냐의 바냐)

아무래도 바냐아저씨하면 딱 이 독백이겠죠?ㅎㅎ

잘 사용하세요~



바냐 : 

지난 25년 동안 난 이 땅의 관리를 맡아서 피땀 흘려가며 열심히 일을 해 부지런히 당신에게 돈을 부쳤어. 이렇게 정직한 점원이 이 세상에 또 어디 있단 말인가. 이 세상에 또 어디 있단 말인가. 그런데 당신은 그 동안 내게 고맙다는 인사해 본적 있어? 그 동안 내내 난 당신에게서 1년에 5백 루블이라는 거지동냥이나 다름없는 봉급을 얻어 쓰는데 불과해. 그러면서도 당신은 단 루블이라도 올려 주겠다고 말한 적이 있었나? 당신은 우리에게 있어 이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사람이었어, 당신이 쓰는 논문은 죄다 암기하고 있을 정도였으니까... 그러나 이젠 정말 눈을 뜬 거야! 예술이 어떠니 하고 쓰고 있지만 당신은 예술의 예자도 모르고 있어! 우린 보기 좋게 속아 넘어간 거야! 아니야, 그만두지 않겠어! (가로막으며)아직 얼마든지 할 말이 있어! 당신은 내 일생을 망치고 말았어. 이 나이가 되기까지 난 생활을 맛 본적이 없어, 참다운 생활을 말이야! 당신덕택에 난 생애에서 가장 좋은 시기를 쓸모없이 모조리 썩혀 버리고 만 거야! 당신은 내 불구대천의 원수야! 한평생을 썩히고 말았어. 난 재간도 있고 영리하고 용감한 사내였는데... 어머니, 난 이제 절망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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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냐의 속내가 터지는 순간

자신이 여태껏 살아온 것에대해 깨닫는 순간

모든 감정이 겹치며 나오는 독백인데요

모든 감정이 겹치는 만큼 초반부는 톤이나 분위기가 고조되기보다는

오히러 침착하게 하는 것이 좋을꺼 같아요

너무 화나면 오히러 침착해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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