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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독백] 유리동물원 톰 독백대사

방학이좋더라 2019. 8. 30. 08:27

오늘은 테네스 윌리엄의 대표작인
유리 동물원에서 유명한 톰의 독백을 가져왔습니다~

전 어떨꺼라 생각하세요. 참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세요. 그렇겠죠. 그러실꺼예요.
어머닌 내가 하고 있는 일, 내가 하고 싶은 일 따위엔 관심도 없으니깐요.
어머닌 중요하게 생각하실 지 모르겠지만 난 내가 하는 일이 맘에 들지 않아요. 
어머닌 내가 그 놈의 창고에 환장한 줄 아세요? 내가 그 양화점을 좋아하는 줄 아세요? 
어머닌 내가 거기서 평생을 살거라고 생각하세요?
베니다판과 형광등만이 달린 창고속에서

제 말 좀 들으세요. 난 아침마다 그곳으로 출근하는게 넌덜머리가 나요. 
차라리 누군가 쇠망치로 내 골통을 박살내주면 속이 후련하겠어요. 하지만 난 출근을 하죠. 

매일 아침 어머니가 내방에 와서 '일어나서 세수해라. 일어나서 세수해' 소리칠 때마다 
난 혼자속으로 '죽은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라고 말해요. 그렇지만 난 자리에서 일어나 출근을 합니다. 
한달에 65달러를 벌기 위해서 내가 원하는 모든 꿈들을 포기하면서, 그런데도 어머닌 내가 나 자신밖에 모르는 애라구요?
저 좀 보세요. 나 자신만을 생각한다면 난 벌써 아버지가 게신곳에 가있을거예요.
닥치는 대로 아무거나 잡아 타고 말이에요. 
이젠 절 붙잡지 마세요.



이야 이게 저 입시 첫 준비 작품이여서 그런지
추억이 새록새록나는 듯하네요ㅋㅋㅋ
모두 시험 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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